코스피 1,970선 아래로…유럽악재 반영

코스피 1,970선 아래로…유럽악재 반영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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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38% 하락한 1,965.05로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81% 하락한 1,965.75로 출발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여전히 상승 탄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연합(EU)의 신 재정협약 재협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다 네덜란드 역시 정치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 떨어진 12,927.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같은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8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4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져 차익과 비차익 거래 합쳐 61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00%, 4.1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02% 하락했다.

자사주 300만주 매입을 공시한 삼성생명은 3.5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1.24%, 운수장비가 0.96% 각각 올랐다. 증권(-1.54%), 건설(-1.21%), 의약품(-1.02%)은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5% 떨어진 492.29를 나타냈다.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0.71%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01% 떨어졌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코스피가 현재 국면에서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천241.30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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