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20~35% 주주 환원”

카카오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20~35% 주주 환원”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4-12-20 17:09
수정 2024-1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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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일 경기 용인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 AI 2024’ 기조연설에서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2일 경기 용인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 kakao) AI 2024’ 기조연설에서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2026년도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연간 별도 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주환원 방법은 배당, 자기주식 취득·소각으로 이뤄진다. 배당에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7% 이상이 사용된다. 카카오는 별도 조정 FCF의 산출 방식을 변경, 리스부채 상환금액은 주주환원 재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성장을 위해 핵심 사업에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종속회사가 다수 있는 점을 감안해 연결이 아닌 본사 기준만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내년 2월 2024년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업 가치 극대화,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지난 5월·8월 각 1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임원 9명이 1인당 5천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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