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각장애 아동 재활 돕는 ‘KT꿈품교실’

KT, 청각장애 아동 재활 돕는 ‘KT꿈품교실’

한재희 기자
입력 2019-12-26 17:22
업데이트 2019-12-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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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에 앉은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3일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KT 제공
앞줄에 앉은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황창규 KT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3일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KT 제공
KT가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17년째 이어 가고 있다.

KT는 최근 제주대학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제주 KT꿈품교실’은 2010년 연세의료원 꿈품교실, 2018년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 꿈품교실에 이은 세 번째 꿈품교실이다. 제주 KT꿈품교실이 열린 덕에 청각장애 아동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언어치료, 음악·미술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는 인구 10만명당 평균 난청인 수가 1248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이 466명인 것에 견줘 난청 인구 비율이 높다. 더군다나 제주에는 청각 재활 프로그램이 부족한 편인데 인공와우 수술을 한 제주 청각 장애 아동들은 수술 이후에도 서울까지 왕래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KT 소리찾기 사업’은 2003년부터 이어진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소리를 통해 세상을 이어 주는 통신회사가 청각 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12-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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