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조용철 기자
입력 2019-06-27 22:28
업데이트 2019-06-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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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국내 최초 LNG 추진 선박인 인천항만공사 소속 ‘에코누리’호에 LNG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연료인 LNG를 선박 연료로 쓰는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지난해 5월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국내 최초 LNG 추진 선박인 인천항만공사 소속 ‘에코누리’호에 LNG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연료인 LNG를 선박 연료로 쓰는 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친환경 연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을 키우고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 유통, 공급,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과 LNG 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타타대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협력해 고마력 LNG 화물차 제작을 마쳤고, 시범 운행하고 있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트랙터 연료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9-06-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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