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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세운 현대삼호중공업, 수익금 전액 기부

세월호 세운 현대삼호중공업,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8-05-10 14:33
업데이트 2018-05-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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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뉜 상태로 인양된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작업을 맡은 업체가 실비를 제외한 작업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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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과정 설명하는 현대삼호중 유영호 전무
세월호 직립 과정 설명하는 현대삼호중 유영호 전무 세월호 선체 바로 세우기가 성공한 10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유영호 현대삼호중공업 전무가 작업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8.5.10 연합뉴스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1만t급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세월호를 바로 세웠다. 이 업체는 당초 해양수산부와 지난 1월 159억원에 세월호 직립작업 계약을 맺고 오는 6월 14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예상보다 한달 가량 작업을 당긴 것이다.

업체 측은 선체 부식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작업 지연을 막기 위해 설과 휴일도 반납하고 작업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국가적 과업을 예상보다 앞당겨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다행이며 세월호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공사비가 정산되는 대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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