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재국 시공사, 전자카드 제조업체에 매각

전재국 시공사, 전자카드 제조업체에 매각

김주연 기자
입력 2018-05-08 21:22
업데이트 2018-05-08 22: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바이오스마트, 72억에 61% 인수…매각대금 국가 귀속 대상 ‘촉각’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가 경영하던 출판사 시공사가 전자카드 제조업체 바이오스마트에 매각된다. 매각 대금이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에 따른 국고 귀속 대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씨
8일 바이오스마트는 전씨가 회장으로 재직 중인 시공사의 주식 36만 5975주를 7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바이오스마트의 시공사 지분율은 61.0%가 된다. 회사 측은 지분 취득 목적을 “사업 다각화(경영 참여)”라고 밝혔다. 시공사가 지난달 4일 공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재국씨(50.53%)를 비롯한 전씨 일가의 시공사 지분율은 66.49%다. 시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75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이었다.

인수합병(M&A)마다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은 이번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출판을 추가하게 됐다. 그는 화장품, 바이오, 제약회사 등을 성공적으로 키우고 있다. 서울여대 도서관학과 출신인 박 회장에게 출판은 생소하지 않은 분야다. 바이오스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804억원을 기록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5-09 22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