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7000억원대 유화 플랜트 수주

사우디서 7000억원대 유화 플랜트 수주

입력 2017-12-28 22:30
수정 2017-12-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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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02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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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최성안(오른쪽)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압둘라 알 샴라니 주베일 유나이티드 석유화학(JUPC) 사장이 플랜트 수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지난 27일(현지시간) 최성안(오른쪽)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압둘라 알 샴라니 주베일 유나이티드 석유화학(JUPC) 사장이 플랜트 수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000억원대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화학회사 자회사인 주베일 유나이티드 석유화학(JUPC)과 6억 9000만 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 계약식을 사우디에서 가졌다고 28일 공시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0년이다. 공사는 사우디 북동부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산업단지 안에 연간 70만t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생산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에틸렌글리콜은 자동차 부동액으로 널리 쓰이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공급 부족으로 시장성이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정유 플랜트 위주였던 주베일산업단지에서는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플랜트들이 새롭게 들어서는 추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누적 수주액이 8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5조원)보다 69% 가까이 급증했다. 수주 잔고도 전년 대비 2조 4000억원 많은 10조 6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7-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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