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신용등급, B-로 하향…“무보증 회사채 손상 가능성 커”

한진해운 신용등급, B-로 하향…“무보증 회사채 손상 가능성 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5 10:18
수정 2016-04-25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로비.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로비.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 발표를 한 한진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한단계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기로 한 한진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한진해운이 지난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날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할 것임을 공시했는데, 향후 구조조정과정에서 회사채와 선박금융 등 비협약채권의 채무 재조정을 내재함에 따라 무보증 회사채의 손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발표될 경영정상화 방안과 구조조정 이행과정에서의 채권 손상 가능성 및 그 규모, 오는 6월 27일 도래하는 71-2회차 공모 사채(1900억원)의 상환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