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은 “하반기에도 집값 더 오를 것” 전망

국민 절반 이상은 “하반기에도 집값 더 오를 것” 전망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8-24 11:05
수정 2021-08-24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국민 절반 이상은 하반기에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결과다. 이 조사는 일반 국민과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나눠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49.6%는 하반기 집값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3.2%는 ‘큰 폭 상승’을 전망했다. 지역별로 집값이 다소 상승하거나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인천(64.3%), 경기(57.4%), 서울(56.4%)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았다.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은 세종(15.0%), 울산(12%), 경남(10.8%), 대구(10.6%)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업소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3.8%로 일반 국민보다 낮았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였다. 지역별로 다소 상승하거나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인천(64.1%), 제주(61.1%), 강원(59.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중개업소 비율은 대구(38.2%), 세종(26.3%), 울산(23.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가격에 영향(하락)을 주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을 묻는 설문에 일반가구는 전국기준 3~4%라고 답한 비율이 34.7%로 가장 많았다. 4~5%라고 답한 비율도 33.2%였다. 5~6%가 돼야 한다는 응답은 14.1%로 나타났다. 중개업소는 3~4%라고 답한 비율이 47.9%로 가장 높았다. 4~5%는 돼야 한다는 응답도 28.7%였다. 2분기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는 전국 139.6, 수도권 142.1로 상승국면이 이어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