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선점 나선 현대차…부품 대량생산체제 구축

수소차 선점 나선 현대차…부품 대량생산체제 구축

입력 2017-08-08 22:32
수정 2017-08-08 2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비스, 세계 첫 전담공장 신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수소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의 친환경차 부품 전용생산단지(11만㎡)에 수소차 핵심 부품 생산을 전담할 공장을 완공하고 다음달부터 시험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약 700억원이 투자된 신공장은 1만 3000㎡(약 4000평) 규모로 각종 핵심 부품이 결합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모듈)을 연간 3000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차 핵심 부품 연산 3000대 규모는 글로벌 경쟁사 중 상위 수준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수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부터 충주 생산단지 내에 친환경차 공용 부품을 생산하는 5만 2000㎡ 규모의 1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차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수소 1회 충전으로 580㎞를 달릴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08-09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