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사진, GIF, 동영상 등 글자수 산정에서 제외”

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사진, GIF, 동영상 등 글자수 산정에서 제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0 08:57
수정 2016-09-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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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위터 홈페이지 화면 캡처
트위터. 트위터 홈페이지 화면 캡처
트위터가 19일(현지시간) ‘길이 140자 이내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40자로 묶였던 길이 제한이 완화된다.

트위터는 사진, GIF, 동영상, 투표, 트윗 인용 등 첨부 항목들이 글자수로 산정되지 않아 글을 작성할 여유 공간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 게시물에 링크를 넣으면 자동 축약되지만, 최대 23자(영문·숫자 기준)를 차지할 수 있으며 이는 140자 제한을 따질 때 산입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길이 140자 이내 제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트윗 길이 상한선이 140자로 정해진 것은 2006년이다.

당시 트위터 개발자들은 국제표준상 휴대전화 단문메시지의 최대 길이 160자에서 발신인 표시용 20자를 뺀 140자를 트윗의 최대 길이로 정했다.

트위터의 이번 조치는 사진과 영상 위주의 메시징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트위터 사용자 수는 월 3억명 수준에서 심각한 정체를 겪으며 인스타그램에 따라잡혔다.

지난 1분기 순손실도 8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적자세가 여전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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