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애플 OS 겨냥’ 새로운 바이러스 발견

‘애플 OS 겨냥’ 새로운 바이러스 발견

입력 2014-11-06 00:00
업데이트 2014-11-06 15: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애플 운영체계(OS)를 겨냥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팰러앨토 네트웍스가 애플의 iOS, OS X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들이 새 바이러스에 의한 사이버 공격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와이어러커’(WireLurker)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iOS 애플리케이션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이같이 iOS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 바이러스는 iOS로 운영되는 애플 제품에 원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이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는 USB를 통해 iOS를 공격할 수 있다고 팰러앨토 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바이러스 개발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iOS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같은 경쟁대상들보다 바이러스에 훨씬 더 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그동안 인식돼왔다.

앞서 러시아 IT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의 최고경영자(CEO)인 유진 카스퍼스키는 애플도 바이러스 문제에 직면해 애플과 고객들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난해 경고한 바 있다.

팰러앨토 네트웍스는 자체 웹사이트에 와이어러커에 관한 보고서를 올려 애플과 고객들이 스스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