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처음… 4월 단독 영업 효과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경쟁의 승리”라고 하지만 경쟁사들은 “단독 영업의 결과”라고 평가절하한다. 이동통신시장의 구도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20%를 돌파한 LG유플러스의 1차적인 목표는 시장점유율 25%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점유율 상승이 LG유플러스에 유리하게만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알게 모르게 3위 사업자로서 당국 등으로부터 편의를 받아왔는데 더 이상 그런 혜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4월 시장점유율이 50.13%로 전달(50.42%)보다는 약간 줄었으나 ‘마지노선’으로 삼는 시장점유율 50% 방어에 성공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27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