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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지구촌 2700여업체 스마트 가전 총출동

입력 2011-01-07 00:00
업데이트 2011-01-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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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1 美서 개막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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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1’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1’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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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5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CES 2011’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스마트TV 등 첨단 전자기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5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CES 2011’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스마트TV 등 첨단 전자기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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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CES 2011’ 현대차 부스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결합된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관람객들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CES 2011’ 현대차 부스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결합된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CES는 130여개국에서 2700여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 세계에서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휼렛패커드(HP), 일본 소니 등 굴지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을 주축으로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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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84㎡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75인치 풀HD(초고화질) 스마트TV 등 8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도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앤 새로운 편광방식의 입체영상(3D) TV 등 전략 제품 450여종을 출품하는 등 양사 모두 ‘차세대 TV도 한국’이라는 공식 만들기에 나섰다.

CES에 참석한 국내 글로벌 가전·IT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스마트 기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개막일에 하루 앞선 5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몇년 안에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 달러(약 220조원)에 달하는 신기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5년쯤 뒤에는 글로벌 전자업계에 큰 변화가 생겨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자산업은 스마트화, 모바일화, 클라우드화 등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정보량 증가는 반도체 수요를 촉발하고 동일 콘텐츠의 디스플레이를 여러 기기에서 동시 접속하게 하는 ‘N-스크린’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도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편광방식 기술을 적용한 3D TV와 2011년형 스마트TV 등을 직접 소개하며 “올해 (LG전자가) 스마트 제품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도 “7년간 거래가 끊겼던 소니와 지난해 말부터 거래를 재개했다.”며 자사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최근 개발한 3D 구현방식인 FPR 기술을 적용한 TV들이 올해 안에 삼성 등이 채택하고 있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제품들을 이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는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 이반 세덴버그 버라이즌 CEO 등 IT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IT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스마트카’ 프로젝트와 관련해 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회장, 앨런 멀랠리 포드 CEO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수뇌부도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전시회를 둘러볼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구본준 부회장과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1-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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