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P “비상계엄 사태, 韓 신용등급에 실제 영향 없다”

[속보] S&P “비상계엄 사태, 韓 신용등급에 실제 영향 없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2-04 11:35
수정 2024-1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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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한 외신 방송에 긴급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12.04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새벽 한 외신 방송에 긴급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12.04 뉴시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에 미칠 여파에 관해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평했다.

킴엥 탄 S&P 전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의 현 신용 등급(장기 기준 ‘AA’)의 측정 방식을 변경하거나 등급을 바꿀 실질적 사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루이 커쉬 S&P 전무도 “프랑스 등 이미 몇몇 국가들이 정치적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며 “한국 정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 사례는 경제·금융 정책 기조에 대한 심각한 의견 불일치로 생긴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커쉬 전무는 “경제·금융 기조에 대해 국내 견해차가 크면 사태를 해결하기가 어렵고 불확실성이 불어나지만 이번 일은 그렇지 않다”며 “어떤 형태든 불확실성은 좋은 일이 아니지만 점차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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