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변신… 현대오일뱅크, 초소형 전기차 판다

주유소의 변신… 현대오일뱅크, 초소형 전기차 판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6-20 20:38
수정 2022-06-2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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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최초… 직영점 5곳에서
2인용 쎄보C 완충시 75㎞ 주행
전시장 확대·온라인 판매 검토

주유소의 변신… 현대오일뱅크, 정유사 최초 초소형 전기차 판매
주유소의 변신… 현대오일뱅크, 정유사 최초 초소형 전기차 판매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초소형 전기차 판매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오일뱅크는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 쎄보모빌리티와 손잡고 직영주유소에서 ‘쎄보C’를 전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쎄보C’는 완충하면 약 75km를 주행할 수 있는 2인용 전기차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제일주유소에 전시된 쎄보C. 전시된 차량은 누구나 자유롭게 타 볼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 최초로 초소형 전기차 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쎄보C’의 전시 및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1위 초소형 전기차 제조사 쎄보모빌리티의 쎄보C는 완전히 충전하면 75㎞의 주행이 가능한 2인용 전기차로 국내 초소형 승용차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은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5곳에 전시된다. 서울 서초제일주유소, 인천 신공항주유소, 울산 울산셀프주유소, 광주 동천마을셀프주유소, 용인 경기주유소다. 전시된 차량은 누구나 자유롭게 타볼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전국 직영주유소를 대상으로 전시장을 넓힌다. 온라인 판매중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새로 판매된 전기차 10만여대 중 초소형 전기차의 비중은 1%인 1200대 정도다. 그러나 교통 정체가 심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한 도심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유통업체의 배송 차량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관용 차량, 도심 관광 차량 등으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 유휴공간을 차량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사업”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미래 판매 채널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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