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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건 넘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지원

100만건 넘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지원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2-14 10:49
업데이트 2021-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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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창구의 모습
대출 창구의 모습 서울의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에서 상담을 받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신문DB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지원 규모가 100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총 지원 건수는 106만건(중복·복수 지원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애초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세 차례 연장돼 내년 3월 종료된다.

지난 10월 기준 대출 만기 연장은 247조 4000억원(95만 5000건), 원금상환 유예 13조 6000억원(8만 6000건), 이자상환 유예 2301억원(1만 7000건)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실적과 재무상태가 악화하면서 지원받은 대출이 부실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소상공인 경영·재무상황 정밀 분석을 통해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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