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년 경제정책, 노동·공공 등 5대 분야 구조개혁”

기재차관 “내년 경제정책, 노동·공공 등 5대 분야 구조개혁”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9-12-06 10:30
업데이트 2019-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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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규제 분야 경쟁력 하위권”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 겸 정책점검 회의’에서 “내년에는 산업·노동·공공·기술·규제 등 5대 분야 구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과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정보통신기술(ICT)·거시경제 안정성 등은 최상위권 수준이지만, 노동시장·규제 등의 분야는 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형 제조업 전환 등 산업혁신 ▲임금·근로시간·근무형태 등 노동시장 혁신 ▲비효율적 재정지출 등 공공부문 혁신 ▲인구·기술 등 구조변화 대응 ▲규제혁신 등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고 5대 분야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담아내겠다”고 예고했다. 경제정책방향은 이달 하순 공개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력 중점 법안들이 처리되기를 촉구했다.

그는 “데이터 3법, 근로기준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소재부품특별법 등 많은 주요 법안들이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각 부처는 입법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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