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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생명 구한 3인 ‘LG 의인상’

이웃 생명 구한 3인 ‘LG 의인상’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5-29 23:14
업데이트 2019-05-3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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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추락하거나 불길에 휩싸인 차량 속에서 생명을 구한 시민 3명이 LG 의인상을 받는다.

LG는 지난 19일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주변 방파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보고는 달려가 운전자를 구조한 황흥섭(48)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씨는 추락 사고를 보자마자 119에 신고한 뒤 망치를 갖고 바다로 뛰어들어 차량 조수석 창문 유리를 망치로 깨고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지난 13일 울산 동구 방어진항 부두 주차장에서 바다로 돌진하듯 빠진 차량까지 30m를 헤엄쳐 운전자를 구한 김부근(56)씨도 LG 의인상을 받는다. 김씨는 해경과 함께 구조정이 도착할 때까지 물을 많이 마셔 의식이 없던 운전자에게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했다.

LG는 또 지난 2월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충격으로 보닛에서부터 불이 붙은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낸 최창호(30)씨에게도 LG 의인상을 수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5-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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