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국인 직접투자 230억弗 역대 최고

올 외국인 직접투자 230억弗 역대 최고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8-11-28 21:02
업데이트 2018-11-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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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71억弗 1위… 美 51억弗로 뒤이어, 中 전년비 252% 폭증… 日 36% 감소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4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30억 4000만 달러(약 2조 6035억원)로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해 229억 4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71억 달러, 미국 51억 달러, 중국 25억 6000만 달러, 일본 11억 2000만 달러 등이다. 특히 지난해 사드 갈등을 빚었던 중국의 투자는 1년 전보다 252.0%나 폭증했다. 반면 일본은 36.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의료정밀, 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 투자가 92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8.1%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한국에 직접 공장 등을 짓는 그린필드형이 31.6% 증가한 174억 5000만 달러, 한국 기업의 지분을 사들이는 인수합병(M&A)형이 12.4% 늘어난 55억 9000만 달러였다. 산업부는 “남북과 북·미 간 대화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등 긍정적 투자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11-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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