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 새만금 일대 ‘태양광·풍력 발전단지 추가 조성 계획과 관련, “새만금 구역에서도 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등으로 다른 산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8.9.21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8.9.21 연합뉴스
김 장관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정부가 새만금에 산업시설이 아닌 대규모 태양광 설비를 주민 협의없이 설치하려 한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개발해 조성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신재생에너지 단지도 일정 기간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새만금 전체 면적의 9.5% 정도로 개발수요가 비교적 적은 지역들을 위주로 선정했다”며 “재생에너지사업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를 용지개발, 산단개발에 활용하고 발전사업 자체를 기업투자 유치 등 새만금 개발 가속화를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