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내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면담 “초대형 전력망 구축사업·노후 원전 해체 논의”

백운규 장관 내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면담 “초대형 전력망 구축사업·노후 원전 해체 논의”

장은석 기자
장은석 기자
입력 2018-05-06 17:44
수정 2018-05-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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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앞두고 訪日…통상·청년 인력교류 등도 협의

백운규(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을 찾아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회장 등 민관 고위급 인사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초대형 전력망 구축사업과 신재생·액화천연가스(LNG)로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9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 양국 간 ▲산업 ▲에너지 ▲통상 ▲청년 인력교류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함이다.

백 장관은 8일 손 회장과 면담하고 ‘한·일 원전 안전·해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구축하고 노후 원전을 해체하는 방안 등 에너지 전환 관련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국·몽골·러시아·중국·일본 5개국을 잇는 초대형 전력망 구축사업으로 몽골에 태양광, 풍력발전소를 짓고 여기서 생산한 전력을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백 장관은 8일 오후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을 면담하고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채널 정상화 ▲신산업 분야의 양국 협력 ▲한·중·일 LNG 협력 등 에너지협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과도 면담을 하고, 일본 기업 대상의 청년취업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5-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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