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당에선 기둥 뒤에 앉아야”…코트라 안전가이드 발간

“유럽 식당에선 기둥 뒤에 앉아야”…코트라 안전가이드 발간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28 09:25
수정 2017-12-28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트라(KOTRA)는 28일 안전한 해외출장과 체류를 위한 정보를 담은 ‘해외안전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출국 전 챙겨야 하는 안전 체크리스트, 강도나 테러 등 위험 예방·대응방법, 지역별 치안 환경, 재난위기 유형과 대응방법 등의 정보를 북미, 중국, 일본, 유럽, 중동 등 10개 지역별로 제작했다.

기업인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일반인도 코트라 홈페이지(www.kotra.or.kr)나 코트라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가이드는 세계 127개 해외무역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한 안전정보를 담은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이드는 카타르에서 낙타를 탈 때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조심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카타르 건강보호 및 질병통제예방센터(+974-6674-0948)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도에서는 전통 음료 라씨(lassi)를 마실 때 수면제나 이물질을 조심해야 한다.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바로 ‘도와주세요(메리 마다드 까로)’라고 외치며 주변 공공건물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주뉴델리 한국대사관(+91-11-4200-7000)에 긴급전화를 해야 한다.

최근 테러가 많이 일어나는 유럽에서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가급적 기둥 뒤에 앉고 걸을 때는 차량 테러 저지용 장애물 근처로 다니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