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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후 첫 기재부 간부 대면보고…청문회 준비 착수

김동연, 오후 첫 기재부 간부 대면보고…청문회 준비 착수

입력 2017-05-21 13:41
업데이트 2017-05-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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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간부들과 상견례를 하고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문회 준비와 기재부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간부들과 대면식을 치를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문회 준비를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간이 되는 간부들도 나와 김 후보자와 대면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친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 첫 경제 사령탑 후보자로 지명됐다.

당초 차관 인사를 한 뒤 장관 인사는 24∼25일 이낙연 총리 청문회 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인사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게나마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소비 회복세는 미진한 점, 청년 고용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가능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등 리스크 요인이 산적한 상황인 터라 경제 사령탑을 일찌감치 정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 역시 곧바로 청문회 준비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준비는 서울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나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 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차려온 것이 관행이다.

일부 기재부 공무원들이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는 데 필요한 군 경력, 학력 등에 관한 서류를 준비해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을 돕고 세부 업무보고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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