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하철 뚫은 탁월한 노하우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건설한 도심 지하철 921 구간의 모습.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 제공
이 공사는 공사 시작 전부터 ‘역대 최고난도’의 지하철 공사 현장으로 불렸다. 지하철과 지하철역 2개, 지하 고속도로 구조물, 수로를 이설하는 대작업이고, 전체 공사 구간 1㎞의 지반이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또 지상의 왕복 10차선 도로와 폭 20m짜리 수로가 있어 지하 작업이 어려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기존 지하철 노선의 3.5m 아래에 새로 선로를 뚫어야 했고, 문화재 보호 시설과 인접한 까닭에 어려운 공사였다”고 설명했다.
김석준 회장
2016-12-19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