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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한국 누비는 亞 관광객들

두 바퀴로 한국 누비는 亞 관광객들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6-09-19 21:00
업데이트 2016-09-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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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경부 자전거 종주’ 기획…싱가포르는 모터사이클 투어도

자전거, 모터사이클 등 자신만의 탈것으로 한국 땅을 누비려는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20일부터 자전거를 타고 한국 곳곳을 돌아보게 될 대만의 자전거 동호인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일부터 자전거를 타고 한국 곳곳을 돌아보게 될 대만의 자전거 동호인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싱가포르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이 지난 4일 강원 평창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싱가포르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이 지난 4일 강원 평창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26명이 개인 소유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에 이르는 자전거길과 주변 관광지를 여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대만의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사인 자이언트사와 공동 기획한 ‘서울~부산 537㎞를 종주하는 자전거 투어’ 파일럿 상품 출시 후 첫 방한 관광객이다.

토니 로 자이언트사 대표이사 등 참가자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을 출발해 남한강 자전거길과 새재길, 낙동강길 등을 거쳐 부산까지 537㎞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완주할 계획이다. 이번 종주에는 대만 언론인들이 참가해 한국의 자전거 코스 취재를 병행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대만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규 상품은 내년부터 판매한다.

지난달 31일엔 싱가포르 자동차협회 관계자와 언론인, 사진작가 등 19명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한국을 돌아봤다.

관광공사가 싱가포르자동차협회 등과 함께 출시한 ‘럭셔리 바이크 한국 투어’ 상품에 참가한 이들은 개인 소유의 BMW 모터사이클을 부산으로 들여온 뒤 경북 경주와 안동, 강원 평창, 철원, 경기 파주 등 한국 땅을 종주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고 돌아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6-09-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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