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이 콜레라 주범?…수협, 질병관리본부 항의방문

수산물이 콜레라 주범?…수협, 질병관리본부 항의방문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05 16:54
수정 2016-09-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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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판매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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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없는 노량진 수산시장
손님 없는 노량진 수산시장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 수산시장에 손님이 없이 한산한 모습
콜레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원인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수산물이 콜레라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자 수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등 주요 수산물 시장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수협중앙회는 수협 상임이사와 식품안전담당 부장 등 임직원들이 수산업계를 대표해 5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최근 경남 거제 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 3명이 공통으로 해산물을 먹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오염된 거제 연안에서 잡은 해산물을 섭취해 콜레라에 걸렸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수협은 “콜레라의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고,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자꾸 수산물이 원인인 양 오인하게 하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수산물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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