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선박 명명식 연 성동조선, 부활 신호탄 쏘나

머스크 선박 명명식 연 성동조선, 부활 신호탄 쏘나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4-10 13:49
업데이트 2016-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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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의 머스크 선박
성동조선해양의 머스크 선박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8일 경남 통영에서 머스크 선박 2척의 동시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머스크 티즈포트, 머스크 톈진호의 모습.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8일 경남 통영에서 머스크가 발주한 5만t급 정유 및 화학운반석 2척의 동시 명명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김철년 성동조선 대표와 크리스티안 마이클 잉거슬레브 머스크 CO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명명식에서 이 선박들은 각각 ‘머스크 티즈포트’호와 ‘머스크 톈진’호로 명명됐다.

 성동조선이 머스크로부터 2013년 수주한 이 선박은 총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규모를 자랑한다. 새로 개발된 선형과 프로펠러, G타입 엔진 등이 장착돼 동일 선종 대비 연비가 가장 높다. 선박 평형수 정화장치와 선박 수리와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에 인지하는 장치(IHM)도 적용됐다.

 지난해 머스크에 인도한 ‘머스크 타코마’호는 이번 선박과 동종 시리즈로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일련의 경사스런 행사가 부활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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