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병원서 치료받고 저녁마다 집에 가는 ‘낮 병원’

낮엔 병원서 치료받고 저녁마다 집에 가는 ‘낮 병원’

입력 2016-03-31 16:44
수정 2016-03-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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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신개념 진료체계 도입

분당차병원이 낮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저녁마다 가정으로 돌아가는 낮 병원 ‘차울’의 문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낮 병원은 온종일 병원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입원보다 덜 제한적인 반면 짧은 시간만 치료를 받는 외래진료보다는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중간단계의 진료체계다.

차울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임상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가 참여하는 전문치료진을 구성하고 약물복용 관리, 면담치료 등 통합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별상담 및 가족상담, 웃음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사회적응훈련, 가족교육 및 가족치료 등 세부 프로그램 운영으로 집중적인 정신사회 재활치료를 도울 계획을 세웠다.

최태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낮 병원은 사회생활에서 고립된 정신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 사람과 원만한 대인관계의 유지 등 복귀 전 필요한 사회적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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