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신용등급 상승 영향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신용등급 상승 영향

입력 2015-09-16 09:22
수정 2015-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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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 신용등급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178.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1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79.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전날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이달 정책금리 조정 전망도 인상보다는 동결 쪽에 시장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는 달러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증시 불안과 외국인의 국내증시 이탈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79.5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9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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