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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글로벌 출시로 PC시장 슬럼프 벗어날까

윈도10 글로벌 출시로 PC시장 슬럼프 벗어날까

입력 2015-08-01 13:29
업데이트 2015-08-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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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심작 윈도10이 지난달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면서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PC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지 IT전자업계의 관심을 끈다.

1일 복수의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의 글로벌 출시에도 올해 노트북 PC 출하량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노트북 출하량은 1억6천800만대로 작년보다 5%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D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이 전체 PC 시장에 일정부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역성장’을 뒤집을 만큼 큰 임팩트(impact)는 없을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점쳤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올해 PC 판매량이 전년보다 8.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PC 수요 감소와 반도체 설비 증설로 올해 하반기 D램 시장에 공급과잉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윈도10이 태블릿 PC 시장에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윈도를 운영체제로 채용하는 태블릿 PC의 비중이 작년 2분기 4%에서 올해 2분기에는 9%로 배 이상 늘었다면서 윈도10이 시장에 자극을 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태블릿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브랜드가 70%를 점유하고 있어 윈도10의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브랜드별 점유율은 애플 21.5%, 삼성 15.7%, 레노버 5.0%, 화웨이 3.9%, LG 2.9% 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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