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카페로 오세요”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카페로 오세요”

이유미 기자
입력 2015-07-23 22:52
수정 2015-07-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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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탐앤탐스 청년기업가 육성 나서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탐앤탐스는 2001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시작한 커피 전문점이다. “스타벅스에 대항할 만한 토종 커피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출범해 설립 15년 만에 매출액 886억원, 전국 매장수 450여개의 대형 커피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인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과 손잡고 청년 기업가 육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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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재(왼쪽 두 번째) 산업은행 부행장과 김도균(왼쪽 첫 번째) 탐앤탐스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DB 스타트업 카페’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김수재(왼쪽 두 번째) 산업은행 부행장과 김도균(왼쪽 첫 번째) 탐앤탐스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DB 스타트업 카페’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과 탐앤탐스는 23일 서울 강남 역삼동 탐앤탐스 매장에 ‘KDB 스타트업 카페’를 열었다. 이 카페는 ‘2015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개 예비 스타트업 팀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창업 준비를 위한 24시간 사무 공간과 더불어 시제품 제작지원 및 각종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처쿠(車庫)카페’처럼 청년 창업가들이 투자자 및 멘토와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줄 예정이다. 처쿠카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중국의 대표적 창업 카페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김수재 산은 부행장은 “산은은 창조경제라는 큰 밑그림 아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후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5-07-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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