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특집] 삼성, 여름엔 쿨 비즈… 에너지 20% 절감 시스템 추진

[에너지 절약 특집] 삼성, 여름엔 쿨 비즈… 에너지 20% 절감 시스템 추진

입력 2015-06-28 23:48
수정 2015-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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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여름 기간 동안 휴일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도록 했다. 체감 온도를 낮춰 냉방 전력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쿨 비즈’(cool biz) 전략의 일환이다. 쿨비즈는 시원하다(cool)와 업무(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 넥타이를 매지 않는 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적은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에어컨 Q9000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에어컨 Q9000 옆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또 지난 2013년부터 여름철에는 ‘빼고, 끄고, 걷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 기간 동안 실내온도를 정부 권장 수준인 26도로 유지하고 컴퓨터를 자동으로 절전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 엘리베이터 같이 타기 생활화, 엘리베이터 이용 시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개인용 냉난방기 사용 자제, 모니터 절전모드 설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앞서 지난 2013년부터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대비 에너지 2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 구축 사업도 실시 중이다.

2015-06-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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