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車냉연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 인도 車냉연강판 공장 준공

입력 2015-01-23 00:32
수정 2015-01-2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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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80만t 생산… 수출 교두보

포스코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 연간 180만t 생산 규모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공장을 22일 준공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는 12억명 인구의 인도 시장에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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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맨 왼쪽)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지난 20일 뉴델리 총리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권오준(맨 왼쪽)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지난 20일 뉴델리 총리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7억 900만 달러(약 7700억원)를 투자해 2011년 11월 착공한 냉연강판 공장은 이미 지난해 6월 일부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GM, 폭스바겐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와 타타, 마힌드라&마힌드라, 바자즈 등 인도 자동차 등에 고급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단순히 철강을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기술까지 지원하는 솔루션 마케팅으로 고객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미 2012년 마하라슈트라주에 연간 45만t 생산 규모의 자동차·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2013년에는 연간 30만t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이렇게 생산된 강판을 재가공하는 철강가공 공장도 현지에 3곳이나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오는 3월 구자라트주에 연간 11만t 규모의 철강가공 공장을 추가로 짓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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