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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계속 하락…배럴당 46.60달러

두바이유 계속 하락…배럴당 46.60달러

입력 2015-01-08 09:52
업데이트 2015-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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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일주일 만에 7달러 내려WTI 48.65달러, 브렌트유 51.15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선 붕괴 뒤에도 계속 하락해 46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해 각각 48달러선과 51달러선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배럴당 48.08달러에서 1.48달러 내려 46.60달러에 거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3월18일 배럴당 46.04달러 이후 최저가다.

두바이유는 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두바이유 가격이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붕괴, 12월30일 55달러선이 붕괴한 데 이어 올해 1월6일 5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새해 들어 원유 수요대비 공급우위 상황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낙폭이 커져 일주일 만에 7달러가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76달러 하락하면서 배럴당 54.46달러였고, 경유는 1.92달러, 등유는 1.89달러 내려 각각 배럴당 62.85달러, 63.1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72달러 올라 48.65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05달러 올라 51.15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모처럼 오른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QE)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1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562원, 서울지역 평균은 1천638원이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지난달 15일부터 ℓ당 1천38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으며 ℓ당 1천400대 주유소는 전국 2천400여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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