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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입력 2015-01-06 15:44
업데이트 2015-0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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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간 베일을 벗었다. 5.5인치로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0.5인치 줄었고, 앞면 후면, 위 아래 4면에 각기 다른 곡률(휘어짐 정도)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과 손에 감기는 맛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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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랭크 리 LG 전자 미국 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가 G플렉스2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랭크 리 LG 전자 미국 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가 G플렉스2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 기술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 하려는 LG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단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플래시가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풀리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 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곳이 아니라 네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 (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밖에도 제품은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곡면을 따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내리는 것만으로 메시지 수신여부, 시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글랜스 뷰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두 색상이 있다. 가격은 미정.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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