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술성숙도 세계 30개 도시 중 1위”

“서울, 기술성숙도 세계 30개 도시 중 1위”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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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도시 보고서 발표…종합 순위는 14위

서울이 전 세계 30개 주요 도시 가운데 기술 성숙도 부문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꼽혔다.

19일 세계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2014년 기회의 도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기술 성숙도 분야에서 영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서울은 직전 조사가 이뤄진 2012년에 이어 이 부문 수위자리를 지켰다.

PwC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월드뱅크, 국제통화기금, 각 나라의 통계청의 자료와 전문직 직장인 설문 조사를 토대로 30개 도시를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기술 성숙도 부문의 항목별로 보면 서울은 광대역 품질과 교내 인터넷 접근성에서 각각 1위, 2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멀티미디어 디자인은 4위, 디지털 경제는 10위를 차지해 4개 지표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전체 10개 분야 가운데 서울은 기술 성숙도를 포함한 4개 분야에서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서울은 교통·인프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주거·사업 비용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사업 용이성에서는 9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반면 보건의료·보안, 지속가능성·자연환경, 인구통계·거주편의성 등 3개 분야의 순위는 중하위권이었다.

분야별 성적을 종합한 순위에서는 서울은 17점(30점 만점)을 얻어 14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아시아 도시 가운데 싱가포르(3위·28점), 홍콩(8위·23점), 도쿄(13위·18점)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고, 베이징(19위·12점), 상하이(20위·11점) 등 중국 도시보다는 앞섰다.

30개 도시 가운데 런던(30점), 뉴욕(29점)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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