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상파도 중간광고 허용해야”…정부에 건의

MBC “지상파도 중간광고 허용해야”…정부에 건의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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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상파 방송에서도 중간광고를 허용해달라는 취지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MBC 김종국 사장과 18개 지역 계열사 사장들은 7일 오후 발표한 ‘방송 경영 정상화를 위한 건의문’에서 “지상파의 광고 매출은 해마다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 제작비는 급등해 제작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대로는 ‘대장금’과 K팝 등 한류를 주도한 고품질 콘텐츠의 생산 기지로서 역할을 하기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장단은 이어 “특히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18개 지역 계열사는 올해만 9월까지 총 157억 원의 적자가 났다”며 “지상파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사장단은 “지상파만을 과도하게 옥죄는 차별적 광고규제가 지상파 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이라며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중간광고 규제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케이블TV나 IPTV 등 유료 방송업계와 동등한 수준으로 정상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장단은 이날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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