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대한상의 회장직 수락

박용만 두산 회장, 대한상의 회장직 수락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용만(59)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30일 “대한상의 회장은 국가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그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나 상의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소임을 맡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전날 회장단 회의를 열어 박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다음달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중도 사퇴한 손경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 1년7개월가량을 채우게 된다.

손 전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8년 가까이 대한상의 수장으로 활동하다가 CJ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지난 9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전임자의 잔여임기는 6년의 임기 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산그룹은 고 박두병 초대회장,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전 회장에 이어 박용만 회장까지 총 4명의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