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왕효석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도 함께 대표직을 내놓는다. 홈플러스 측은 21일 “왕 대표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5월 15일 창립기념일에 이 회장과 함께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는 이 회장과 왕 대표의 동반 사임을 두고 홈플러스가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2-2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