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에도 작년 경제교역 역대 최고…20억$ 육박

남북 긴장에도 작년 경제교역 역대 최고…20억$ 육박

입력 2013-02-09 00:00
업데이트 2013-02-09 08: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성공단과 연결된 도라산육로 이용 교역이 99% 차지

오랜 군사적 긴장에도 남북 경제교역 규모가 지난해 20억달러에 육박,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관세청이 집계한 ‘2012년 남북교역 현황’을 보면 작년 한 해 대북 반출액은 8억9천626만달러, 반입액은 10억7천393만달러였다.

반출액은 2011년보다 13.4%. 반입액은 19.3% 증가했다.

반출과 반입을 더한 교역규모는 19억7천18만달러로 2010년 최고기록(19억149만달러)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남북 교역은 개성공단과 연결된 도라산육로를 이용한 규모가 전체의 99%에 달했다.

무역수지는 마이너스 1억7천766만달러로 적자폭이 전년(-1억956만달러) 대비 62.2% 급증했다. 남측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반출 규모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과 달리 북한산 반입은 매년 늘었기 때문이다.

대북 반출 물품은 주로 원사, 부품, 철강 등이 대부분이고 반입물품은 주로 의류, 직물, 전기전자 등 반제품 또는 완성품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