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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호남 운행 중단 택시 1만여대로 줄어

울산·호남 운행 중단 택시 1만여대로 줄어

입력 2013-02-01 00:00
업데이트 2013-0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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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경북·경남은 100% 정상 가동

영·호남권 택시가 운행중단에 나선 1일 울산과 광주, 전북, 전남 지역 일부 택시들이 운행을 중단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호남 지역 택시 1만218대가 운행중단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운행중단 택시 대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1만2천596대보다 2천여대 정도 감소했다.

택시업계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법) 재의결을 촉구하며 이날 하루 영·호남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이 시간 현재 울산 택시의 68%인 3천946대가 운행을 멈춘 상황이다.

울산 지역 택시는 이날 오전 7시만 해도 전체 5천785대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가 1천839대(32%)가 일단 업무에 복귀했다.

전남 택시는 7천178대 중 법인 택시 1천972대만 운행을 멈췄고 개인 택시는 정상 운행하고 있어 이 시간 현재 73%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 택시 3천700대(38%)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새로 운행 중단에 동참했다.

반면 부산 택시는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운행 중단을 해제해 2만5천여대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대구와 경북, 경남 등 지역 택시들도 모두 정상 영업 중이다.

이날 부산과 광주에서 각각 열리는 권역별 비상총회에는 각각 4천600여명, 3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불법으로 운행중단한 택시에 대해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감차명령, 사업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해 지시할 방침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택시단체에 운행중단 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중단한 택시가 많은 지역에선 버스 예비차량 운행, 도시철도 증편, 택시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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