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해외여행 급증..여행사 최고실적

불황에도 해외여행 급증..여행사 최고실적

입력 2012-09-04 00:00
수정 2012-09-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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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8월 여행객 사상 최대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면서 여행사들이 사상 최고 모객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9만2천560명의 외국여행객을 유치해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7월에 비해 16.6% 증가한 수치며 작년 8월과 비교해도 1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지진의 영향으로 크게 부진했던 일본지역 수요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49.5% 증가했다.

이어 미주 21.9%, 남태평양 13.9%, 중국 11.3%, 동남아 10.3% 등 모든 지역에서 여행객의 수가 늘었다.

하나투어도 지난달 외국여행객 15만9천여명을 모집해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일본행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57.6%나 늘어났으며 중국(10.0%)과 동남아(8.0%)의 증가폭도 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휴가만큼은 마음껏 즐겨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점점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드는 것도 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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