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날 믿어달라”…‘유로존 위기’ 진정 기대감 상승

드라기 “날 믿어달라”…‘유로존 위기’ 진정 기대감 상승

입력 2012-07-28 00:00
업데이트 2012-07-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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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구두 개입에 우리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됐다. 드라기 총재가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심지어 “믿어 달라.”고까지 하자 시장은 빠르게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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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선 회복 코스피 “고맙다! 드라기” 2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닷새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138.3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800선 회복 코스피 “고맙다! 드라기”
27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마감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닷새 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138.3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는 27일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정 기대로 46.69포인트(2.62%) 오른 1829.16으로 장을 끝냈다.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800선으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1.88포인트(1.67%) 오른 1만 2887.9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는 4.07% ▲독일 DAX는 2.75% ▲영국 FTSE 지수는 1.36% 상승했다. 채권·외환시장도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6.93%로 떨어지며, 7%대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6원 내린 1138.3원으로 마감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2-07-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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