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론스타 ISD 제기해도 자신 있다”

김석동 “론스타 ISD 제기해도 자신 있다”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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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1일 “론스타가 투자자ㆍ국가소송(ISD)을 제기해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내 중구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초청 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전에 이런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법률 검토를 대단히 엄밀하게 했다”며 이런 자신감을 보였다.

론스타 문제는 법과 원칙을 따라 처리했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공정한 결과를 내놓은 만큼 어떤 부분에도 자신 있다는 발언도 했다.

금융감독원이 전날 내놓은 서민 신용등급 세분화 정책과 관련해선 서민들이 금융시스템 안에서 신용도를 토대로 이자를 부담하고 대출받을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시장 기능으로 대출이 어려운 계층에는 관련 기관을 총동원해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대출,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 등 5가지 정책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8일 밝힌 중소건설사 종합지원대책은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뱅크 확충이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추가 발행 등을 위한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사를 위해 PF 사업장에 금융회사들이 공동 대출한 경우 서로 자금 지원을 하는 데 있어 조절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내외적 경제상황이 이른 시일에 호전되기 어렵다며 경제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강화, 경제시스템 선진화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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