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시 스마트폰 버튼 한번 누르면 경찰 신고”

“위급시 스마트폰 버튼 한번 누르면 경찰 신고”

입력 2012-07-05 00:00
업데이트 2012-07-05 12: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행안부-제조사, 내년부터 스마트폰에 ‘원터치 신고’ 기능 추가

내년부터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의 외부버튼만 누르면 경찰로 자동 연결된다.

행정안전부는 5일 국내외 7개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스마트폰 원터치 신고 서비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생산하는 스마트폰에 외부 버튼을 누르면 경찰로 자동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팬텍, 케이티테크, 모토로라 코리아, 소니 모바일 코리아, HTC 코리아는 10월부터 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해당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내년 1월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되는 ‘112 긴급신고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이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 특정 외부버튼을 3초 이상 누르는 것만으로 112 신고센터 연결과 위치정보 제공이 동시에 이뤄진다.

삼성전자·팬텍·케이티테크·모토로라·HTC 제조 휴대전화라면 볼륨업과 볼륨다운 버튼을, LG전자와 소니모바일 제조 제품은 전원과 볼륨업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경찰에 신고하려면 화면을 여러번 터치해야 해 빠른 신고가 어려웠으나 이제는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국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