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생물과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판 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제주바다’ 화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112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제주, 그 바다 속 생물’편과 ‘제주바다의 비경’편으로 구분돼 있으며, 87종의 해양생물이 소개돼 있다.

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해저동굴과 함께 해저동굴과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제주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페이지마다 담아냈다.

생물들의 재미있는 생활모습이 신기한 사진과 함께 간략한 설명이 곁들여 누구나 흥미롭게 해양생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내용을 꾸며졌다.

특히 제주바다에는 흰동가리, 파랑돔, 솔배감펭, 빨강불가사리 등 한반도 연안의 바다 생물과는 다른 생물들과 함께 아열대성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화보집 발간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해양생태계의 보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