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포인트 모아 소외계층 기부
최근의 고유가 현상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공급관리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임인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 참가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 푯말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지식경제부와 함께 올해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자율절전운동을 전개한다.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이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도 진행하고있다. 절전 운동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2년 하계 절전 국민운동협의회’(가칭)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고효율·저탄소 기반을 구축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인프라를 완비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했다. 에너지 고효율 건물 신축을 장려하고 기존 건물에는 온실가스 감축산정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보급한다. 차량의 경우 그린카 연비 측정방법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활성화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5-30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