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특집] 한국전력공사

[동반성장 특집] 한국전력공사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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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개척 성과 공유… 中企 수출 촉진

한국전력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실천에 나서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한전의 경쟁력인 만큼 협력회사를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김중겸 사장의 철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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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왼쪽 두 번째)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 공감과 소통을 위한 최고경영자 간담회’ 뒤 협력회사 사장들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력 제공
김중겸(왼쪽 두 번째)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 공감과 소통을 위한 최고경영자 간담회’ 뒤 협력회사 사장들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력 제공
한전은 공익성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재편하고, 해외 사업에서는 동반수출 촉진, 협력 연구개발 제품의 시범 설치 등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입 장벽을 완화해 중소기업에도 문호를 열 계획이며, 하도급 대금지급 관리시스템도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구매, 용역과 관련한 예산 6조 2000억원 중 77%인 4조 8000억원을 중소기업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1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해외 사업에서는 협력회사와 시장 개척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업 수주 이후 기자재를 직접 사들여 협력회사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0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성사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5-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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