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게 자라라”…어린이 건강용품 판매 늘어

“튼튼하게 자라라”…어린이 건강용품 판매 늘어

입력 2012-04-28 00:00
수정 2012-04-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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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일주일 앞두고 어린이 건강식품과 스포츠용품 등 어린이 건강을 고려한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기존 어린이날 인기 선물이던 장난감, 게임기의 판매는 소폭 늘거나 줄었다.

G마켓은 최근 한 달간 어린이용 건강식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용 홍삼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65% 급증했다. 나이에 맞춰 단계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정관장 홍이장군’과 딸기맛 ‘토머스와 홍삼베베’가 인기다.

홍삼 제품 이외에도 어린이용 비타민과 젤리 형태로 만든 DHA 캡슐도 많이 팔리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친가, 외가 할 것 없이 아이를 챙기는 ‘골드키즈’의 영향으로 어린이 건강식품의 매출도 덩달아 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용품의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었다. 품목별로는 어린이용 자전거와 인라인 판매가 각각 32%, 18% 증가했다.

최근 도입된 주5일제 수업 시행과 정부의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어린이 야구용품과 축구화의 판매는 각각 50%, 22% 늘었다.

야구나 축구에 비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배드민턴, 농구와 배구, 탁구용품의 판매도 각각 33%, 28%, 24% 늘었다.

탁구라켓 풀세트, 국제농구 연맹 공인구, 축구화 등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이다.

최우석 스포츠팀장은 “골드키즈 열풍과 주5일 수업 정착 등의 이유로 자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어린이 스포츠용품과 건강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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